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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호기심

여름에 단풍? - 단풍은 어떻게 드는거지?

by 찐빵두빵 2020. 9. 3.

여름에 단풍? - 단풍은 어떻게 드는거지? 

단풍나무 출처(픽사베이)

안녕하세요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단풍'에 관한거에요. 

여름에 간혹, 붉은 단풍 나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늘 궁금했어요.

단풍=가을! 공식이 어릴때부터 머릿속에 있어서 늘 있었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이에 관해 조사하면서,

1. 가을에 단풍이 드는 원리

2. 여름에도 붉은 단풍나무(홍단풍)

에 대해 차례대로 알려 드릴게요! 

 

 

■ "가을에 단풍이 드는 원리"

일반적으로, 날이 선선해지고 단풍이 들면 여름을 지나 가을이 왔음을 인지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단풍나무의 원리는 어떻게 될까요?!

 

먼저, '단풍'의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볼게요!

단풍이란, '기후 변화로 식물의 잎이 붉은빛이나 누런빛으로 변하는 현상. 또는 그렇게 변한 잎'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사전적의미에서 알 수 있듯, 기후 변화에 따라 단풍이 시작되어요. 

기후변화 즉,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의미하겠죠?! 통상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시작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첫 단풍은 언제?!

기상청은 단풍이 산 전체의 20% 가량을 차지할 때 '첫 단풍' 이라 칭하고, 80% 정도면 '절정기'로 분류한다고 해요.

20%면 적은 비율인것 같은데, 단풍이라고 부르는것이 신기하네요! 

 

본론, 단풍이 드는 원리!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엽록소'와 관련이 있어요.

무더운 여름철 많은 일조량과 이산화탄소를 통해 산소를 만들어내는 광합성! 흔히들 알고 계시죠?! 이때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엽로소'에요. 이러한 엽록소는 '녹색'을 띄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대부분의 나무들이 녹색을 띠고 있어요.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가을이 되면, 기후변화에 따라 잎이 시들게 되면, 그에 따라 엽록소 또한 파괴되고 자가분해가 진행되어요.

이때, 엽록소의 자가분해 과정에서 '안토시안'이 생성되는 종은 붉은색/갈색 계열의 단풍이 들게 되어요. 

반면에, '안토시안'이 생성되지 않는 종은, 녹색의 엽록소에 가려져있던 잎 자체에 들어 있는 노란 색 색소들이 나타나게 되요. 흔히 노란 단풍은 이러한 '안토시안'이 생성되지 않는 나무를 의미해요. 

결과적으로, 기후 변화에 따라 나뭇잎이 시들고 엽록소가 분해될때, '안토시안' 여부에 따라 단풍나무의 색을 좌우해요. 

 

추가적으로, 가을에 비가 적게 와 가뭄이 이어지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엽록소의 파괴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색깔이 더욱 선명해진다고 해요. 

 

 

■ "여름에도 붉은 단풍나무(홍단풍)"

홍단풍은 일본에서 개량한 단풍나무라고 해요. 봄에서 부터 가을까지 붉은색을 띄어 '관상용'으로도 많이 사용되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봄에서부터 가을까지 붉은색을 띄울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색소'와 관련있어요. 위에서 언급했듯 단풍나무의 색을 좌우하는 것은 색소에요. '안토시안'이 있으면 붉은색/갈색 계열, 없으면 가려져있던 노란색을 띄우죠?!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색소가 여름철 광합성을 위한 엽록소의 녹색에 의해 가려져 있었지만, 붉은 '홍단풍'은 녹색보다 붉은색 색소가 더 두드러지도록 개량한 나무에요. 그러므로 엽록소와 함께 광합성을 하면서도 봄과 여름에도 붉은색을 띄울 수 있어요. 

 

 

■ 요약 

- 일반적으로 엽록소의 '녹색' 성분에 의해 여름철에 녹색

- 기온변화에 따라, 잎이 시들고,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안토시안' 여부에 따라 의해 붉은색/갈색 또는 노란 단풍나무 

- 사시사철 붉은 '홍단풍'은 광합성 중에도 녹색보다 붉은색 색소가 더 두드러지도록 일본에서 개량한 나무

- 통상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시작

- '첫단풍'?  단풍이 산 전체의 20% 차지, '절정기'는 80% 

 

 

가을=단풍, 수식이 어긋났던 이유는 개량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생각보다 허무한 느낌도 들지만?! 단풍의 의미와 원리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앞으로 봄과 여름에 붉은 단풍 나무를 보아도, '홍단풍'이구나 하고 넘어갈 수있게 되었어요.

또 궁금해서 알게 되는 정보가 있으면 공유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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